11월 8일, 한옥마을이 있는 서촌과 북촌에 그동안 서울시가 운영하던 공공한옥을 리모델링 한 ‘서울 공공한옥 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은 한옥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지역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북촌 라운지는 북촌의 일상과 문화를 담은 지역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촌 라운지는 K-리빙 전시 및 한옥서가(書架)를 운영한다.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했는데 다행히 가을볕이 좋은 오후, 활기 가득한 북촌길을 따라 걸으며 북촌 라운지를 찾았다. 배렴가옥을 지나고 조금 더 올라가 왼쪽으로 들여다보니 환영의 인사가 보이는 집이 나왔다. 종로구 계동길 103-7, 북촌 라운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