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룡동, 모아타운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 추진 지원
모아타운 선 지정 고시 1개소(관악구 청룡동)도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관악구 청룡동 모아타운 일대는 신·구축 건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이 어렵고 기반시설 정비가 어려운 구릉지형 주거지다. 이번 ‘모아타운 우선 지정고시’를 함으로써 조합설립 등 사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모아타운 우선 지정 고시는 사업면적, 노후도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이라도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시행면적 확대(1만제곱미터 미만→2만제곱미터 미만), 노후도 요건 완화(67% 이상→57% 이상) 등 관리지역으로 지정돼야만 받을 수 있었던 완화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도 많다”면서,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