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임대주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차별과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누구나 만족하며 사는 양질의 주택,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으로 혁신을 본격화한다.
앞서 올해 1월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이 없는 완전한 소셜믹스와 동·호수 공개추첨제 전면 도입 등으로 임대주택의 차별적 요소를 퇴출하기로 한 데 이어서, 임대주택의 품질도 민간 브랜드 아파트 부럽지 않은 고품질로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생활 여건, 생애주기, 가구 유형 등 실수요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질적 혁신으로 무주택 중산층,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우리 사회 여러 구성원이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은 ①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품질 개선’ ②차별·소외를 원천 차단하는 ‘완전한 소셜믹스’ ③준공 30년이 넘은 ‘노후단지 단계적 재정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