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단지는 1980년대 본격적으로 개발된 택지인 개포지구에 속해 있다. 2011년 수립(재정비)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3개 단지가 각각 특별계획구역 27, 28, 29로 결정돼있다. 현재 개포지구 내 13개 단지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6개 단지는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통합개발 시에도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층수, 기반시설 계획, 세대배분 등)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서울시가 통합적 계획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132,571㎡, 50층 내외, 약 2,34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①통합재건축을 고려한 기반시설 및 건축계획 수립 ②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보행 중심 단지 조성 ③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열린 단지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개 단지 주민이 뜻을 모아 통합 재건축을 제안하고 서울시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개포지구 양재천 남측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앞둔 만큼, 이번 통합 재건축이 타 재건축단지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